■ 김용현,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/ 문성묵,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달 초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베를린 구상, 이 베를린 구상의 이행을 위한 첫 걸음이 내딛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. 국방부가 오늘 아침에 남북 군사 당국 회담을 제안했죠. 그리고 대한적십자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조금 전에는 지금 보신 것처럼 통일부도 북한의 호응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 북한이 이 같은 우리 정부의 제안을 수용할지 아직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지금부터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,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과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[앵커]<br />일단 가장 눈에 띄는 건 남북 군사 당국 회담인데요. 지금 이 시점에서 왜 군사당국 회담을 열자고 했을까요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말씀하셨듯이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방문해서 쾨르버재단 연설, 소위 베를린 구상이라고 하는 그 내용 속에 담겨져 있는 구체적인 조치 중 하나죠.<br /><br />전반적인 원칙적인 방향을 제시했고 쉬운 일부터 풀어가자라고 얘기하는 몇 가지 사안 중에 하나가 바로 군사적인 문제인데 그때 당시에 날짜를 7월 27일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 7월 27일이면 오늘이 17일이니까 딱 열흘밖에 안 남았습니다. 그러니까 대통령께서 정하신 그 날짜에 이 사안이 실행되려면 적어도 회담을 제의를 해야 되고 그 안에 회담이 성사돼야 그 합의도 도출해 낼 수 있다는 것이 아마 오늘 이렇게 군사회담을 제의한 배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베를린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중에 두 가지가 군사실무회담 그리고 이산가족 상봉 아니겠습니까? 지금 어느 쪽에 방점이 있다고 보세요, 어떻게 보십니까?<br /><br />[인터뷰]<br />지금 조명균 장관도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두 가지 다 시급한 문제입니다. 왜냐하면 7월 27일날 우리가 지금 북한과의 군사분계선상에서의 여러 가지 적대행위 중단, 이 문제는 남북 관계 차원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군사분계선상에서 우발적적인 그런 충돌 가능성들입니다.<br /><br />이것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매우 고조시키는 그런 행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 문제가 굉장히 시급하다는 것이고 이산가족 상봉 문제도 아마 안철수 정부가 2022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71711051919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